요양보호사 시험 합격 후 바로 취업 가능한 지역 TOP5 분석
요양보호사 자격증은 60시간의 이론교육과 240시간의 실습, 그리고 국가시험을 거쳐 취득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하지만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곧바로 취업이 가능한 건 아니다. 많은 합격자들이 실제로 ‘자격증만 따놓고 일자리를 못 찾는다’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게 된다. 요양보호사 수는 많지만, 수요와 공급이 지역별로 불균형하기 때문이다.
특정 지역은 수요가 많아 합격 즉시 취업이 가능하지만, 어떤 지역은 경쟁률이 치열하거나 고용이 느려 취업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도 흔하다. 최근 1년간 채용공고 데이터와 고령 인구 비율, 복지센터 밀집도 등을 기준으로 분석한 ‘시험 합격 후 바로 취업 가능한 지역 TOP5’를 소개한다.
경기도 고양시 – 대형 요양기관 집중 지역, 즉시 채용 다수
고양시는 경기도 북부권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덕양구, 일산서구, 일산동구 등 주요 행정구마다 요양병원 및 복지센터가 밀집해 있으며, 요양보호사 채용 공고가 꾸준히 올라오는 지역이다.
특히 고양시는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연결되어 교통 접근성이 좋고,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장점으로 인해 서울 거주 요양보호사들도 많이 지원하는 편이다.
한편, 일부 요양병원에서는 '요양보호사 합격자 우대 – 실무교육 제공’이라는 조건으로 신입을 적극 채용하고 있어, 자격증 취득 직후 곧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
🔍 요약:
- 채용공고 빈도 매우 높음
- 실무 초보자 채용 적극적
- 서울 거주자도 통근 가능
부산광역시 사하구 – 장기요양기관 밀집, 수요 대비 인력 부족
부산 사하구는 장기 요양기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요양보호사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2025년 기준 고령 인구 비율은 부산 전체 평균보다 4.3% 이상 높으며, 중장년 여성 인구 비율도 높은 편이다.
부산 사하구와 인접한 서구, 사상구, 강서구까지 포함하면 요양시설 수가 급증하는데, 특히 사설 재가복지센터에서 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구인 요청이 많다.
또한 부산은 지방 중에서도 대중교통과 연계된 요양 일자리가 많아, 면허 취득 후 장거리 이동 없이도 일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 요약:
- 수요 많고 공급 적음 (특히 재가요양 중심)
- 자격증 취득 후 바로 실무 투입되는 경우 많음
- 교통 편의성 + 지역 내 장기근속 장려 정책 있음
전라북도 익산시 – 신규 복지시설 다수 개소, 채용 급증
익산시는 최근 몇 년간 고령자 복지정책 시범 도시로 지정되며 다양한 복지기관이 신설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2024년 말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국가 예산을 통한 공공요양시설 확대가 이루어졌으며, 이에 따라 요양보호사 신규 채용도 증가하고 있다.
익산은 경쟁률이 낮고, 장기근속 요양보호사 수가 부족해 신입 채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지역 내에서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률이 낮은 편이라 외부 인력에 대한 수요가 오히려 높은 것이 특징이다.
🔍 요약:
- 고령 인구 증가 + 복지시설 신설
- 요양보호사 자격 보유자 부족 → 신입 우대
- 전북 인근 거주자에게 추천 지역
인천광역시 남동구 – 민간요양센터 및 방문요양 다수 운영
인천 남동구는 서울, 경기권과 인접하면서도 비교적 생활비와 임대료가 낮아 장기근속 요양보호사들이 많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특히 남동구에는 민간 운영 요양센터와 방문요양 기관이 매우 많으며, 이들 기관에서는 장기근속보다 유연한 근무 형태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자격증 취득 직후 실무 경험을 쌓기 좋은 지역이다.
또한 일부 기관은 "방문요양 시 차량 제공" 또는 "시간제 근무 가능" 등의 혜택을 제시해 신입 보호사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부담 없는 업무량 + 실무 연습 + 안정적 월급이 보장되는 구조이다.
🔍 요약:
- 방문요양/시간제 근무 다수
- 신입에게 적합한 유연한 조건
- 서울-경기권 통근자도 많음
충청남도 아산시 – 고령화 급증 + 복지 확대 정책
아산시는 최근 3년간 고령 인구 비율이 급격히 상승하며 충남 내에서도 요양보호사 수요가 급증한 지역이다. 또한 중앙정부 및 충남도에서 복지 인프라 투자 중점 지역으로 분류되어, 요양기관 신설이 활발하다.
아산시의 특징은 노인 복지관 및 지역 보건소 중심으로 협력 요양기관이 형성되어 있어, 공공-민간 연계 채용이 비교적 활발하다는 점이다.
특히 일부 기관에서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보유자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경험이 부족한 신입도 쉽게 입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 요약:
- 고령화 급증 + 정부 복지 예산 집중
- 공공기관 연계형 요양시설 다수
- 신입 대상 인턴십·실무교육 병행 가능